21일(현지시각) 파리 시내에서 포착된 LG의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광고. [사진=박준규]
21일(현지시각) 파리 시내에서 포착된 LG의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광고. [사진=박준규]

 

[파리=박준규특파원] 오는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국제박람회기구(BIE)에서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투표가 이뤄질 예정인 가운데,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는 광고로 치장한 버스가 파리 시내를 질주하고 있다.

지난 21일(현지시각) 파리의 가장 번화가인 프랭땅(Printemps) 백화점 인근. 잠깐 서잏는 동안 시내버스 정면에 LG의 부산엑스포 홍보 광고가 붙어 있는 모습을 어렵지,않게 포착할수 있었다.

LG가 파리 시내버스 2028대에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광고를 실었는데, 그중 하나로 짐작된다.

그외 시내버스가 아닌,부산엑스포 유치 응원 광고를 담은 버스 2030대가 별도로 파리를 다니며 홍보한다. 이 버스들은 특히 에펠탑, 루브르 박물관, 샹젤리제 거리 등 파리 도심 내 주요 명소들을 지나가고, 이에 더해 파리 외곽까지 누비면서 홍보대사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엑스포 유치를 위한 광고활동을 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이날 저녁 파리 샹젤리제 거리의 한 광고판엔 사우디아라비아 측의 광고가 독점으로 계속해서 송출됐다.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조용하지만 치열하게 엑스포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파리 샹젤리제 거리의 한 광고판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엑스포 유치 홍보 광고만이 계속해서 송출되고 있다. [사진=박준규]
파리 샹젤리제 거리의 한 광고판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엑스포 유치 홍보 광고만이 계속해서 송출되고 있다. [사진=박준규]

 

박준규 기자 pjk7000@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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