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고상

지난 2022년 지자체 탄소중립 우수사례 선정 심사에서 환경부 표창을 받은 부산시.[부산시 제공]
지난 2022년 지자체 탄소중립 우수사례 선정 심사에서 환경부 표창을 받은 부산시.[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환경부의 ‘2023년 지자체 탄소중립 우수사례’ 선정 심사에서 ‘공공부문 탄소중립 인지·감축 제도적 기반 마련 및 시민실천 확산 사례’로 최고상인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자체 탄소중립 우수사례 선정을 처음 시작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2년 연속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심사는 지역 탄소중립 선도사례 발굴·확산을 위해 전국의 광역 및 기초 지자체로부터 응모한 우수사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심사는 총 53건의 지자체, 기업, 시·도 탄소중립지원센터의 우수사례 중 부문별 심사표 및 평가학목에 따라 사업의 적절성, 효과 등을 심사해 고득점 순으로 결정됐다.

시는 이번 심사에서 온실가스 감축인지예산제 시범운영, 정책사업 사전평가제, 지콤(GCoM) 가입 등 국제 협력 확대 공공부문 탄소중립 인지·감축 제도적 기반 마련과 더불어 지역 탄소중립을 적극 추진한 것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전했다.

시상식은 23일부터 오는 24일까지 경주에서 환경부가 개최하는 지자체 탄소중립 컨퍼런스에서 진행된다.

이근희 시 환경물정책실장은 “부산이 2년 연속 환경부 장관상을 받으며 탄소중립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며 “2050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 위기 대응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부산=박명훈 기자 parkmh19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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