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4주 연속 30% 중반대
인천·경기 상승…PK 40.1%·TK 50.9%
30대 올라 30.7%, 20대 내려 24.7%
국민의힘 0.1%p 오른 37.1%,
민주당 0.9%p 내린 44.6%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 [공동취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 [공동취재]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전주대비 0.9%(포인트)p 상승한 35.6%를 기록하며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3∼17일 전국 18세 이상 2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는 직전 조사 대비 0.9%포인트(p) 상승한 35.6%였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61.8%로, 0.4%p 내렸다.

리얼미터 조사 기준 윤 대통령 지지율은 10월 4주차 35.7%, 11월 1주차 36.8%, 11월 2주차 34.7%, 이날 11월 3주차 35.6%로 30% 중반대를 이어가고 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과 부산·울산·경남(PK) 지지율이 오르고 대구·경북(TK), 대전·세종·충청 지지율이 내렸다.

인천·경기 지지율은 34.5%로 전주(30.2%) 대비 4.3%포인트, PK는 40.1%로 전주 대비 2.3%포인트 올랐다.

한편 TK 지지율은 50.9%로 전주(54.5%) 대비 3.6%포인트, 충청권은 34.8%로 5.7%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30대(6.0%p↑), 70대 이상(5.1%p↑)에서 올랐고, 20대(2.5%p↓), 60대(1.3%p↓)에선 내렸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6%다.

또 지난 16∼17일 전국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0.1%p 오른 37.1%, 더불어민주당은 0.9%p 내린 44.6%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부산·울산·경남(6.5%p↑), 40대(4.0%p↑), 60대(2.8%p↑), 50대(2.3%p↑), 여성(2.4%p↑)에선 오름세를, 대전·세종·충청(13.8%p↓), 20대(2.2%p↓), 30대(7.8%p↓), 보수층(5.8%p↓), 남성(2.2%p↓)에선 내림세를 보였다.

민주당은 부산·울산·경남(3.5%p↓), 대전·세종·충청(3.1%p↓), 광주·전라(2.2%p↓), 70대 이상(4.3%p↓), 40대(3.7%p↓), 여성(3.9%p↓)에서 하락했고, 20대(6.7%p↑), 보수층(4.4%p↑), 남성(2.1%p↑)에서는 상승했다.

정의당은 0.1%p 내린 2.6%, 진보당은 변동 없이 1.5%, 무당층은 0.1%p 상승한 10.9%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6%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경동 기자 weloveyou@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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