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조인 출신 강 대표는 지난 2020년 11월 쿠팡에 합류해 3년간 경영관리 부문을 총괄했고, 쿠팡 이사회 의장도 겸임해 왔다.

강 대표는 이번 재신임을 통해 2026년 11월까지 3년간 '리더십'을 이어가게 됐다.

그는 서울고등법원 판사, 주미대사관 사법협력관 및 유엔국제상거래법위원회(UNCITRAL) 정부 대표, 청와대 법무비서관 등을 역임한 뒤 2013년부터 김앤장 변호사로 일하던 중 쿠팡의 로켓배송 관련 소송을 맡으면서 쿠팡과 인연을 맺었다.

강 대표는 지난 3년간 쿠팡Inc.의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비롯해 유통시장에서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한편 중소기업 상생과 지역 균형 발전에 큰 성과를 냈다고 쿠팡은 설명했다.

아울러 쿠팡이 지난해 글로벌 권위지인 IFLR(International Financial Law Review)로부터 아태지역 '올해의 기업법무팀' 상을 받는 데 기여해 전문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쿠팡은 덧붙였다.

쿠팡의 국내 사업은 강 대표와 함께 박대준 신사업 부문 대표가 이끌어가고 있다.

김범석 쿠팡 창업주는 2021년 미국 쿠팡Inc.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을 맡은 뒤 대만 등 해외사업에 주력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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