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사진=연합뉴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사진=연합뉴스]

9일 조태용 국가안보실장과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간 통화를 통한 협의가 이뤄졌다.

대통령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조 안보실장은 이날 오전 설리번 보좌관과 가진 보안유선 협의에서 한미일 간 협력,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 및 한미 차세대 핵심·신흥기술대화 개최 등에 관해 논의했다.

우선 조 안보실장과 설리번 보좌관은 한반도 안보 상황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캠프 데이비드 합의에 따른 한미일 3국간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으며, 후속조치의 차질 없는 이행 등 3국간 빈틈없는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캠프 데이비드 합의에 따라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의 연내 개최를 추진하기로 하고, 올해 4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신설하기로 합의한 한미 차세대 핵심·신흥기술대화의 1차 회의 개최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더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곧 개최될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협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조 안보실장은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다.

양국 안보실장은 이후에도 상시 소통하며 한미·한미일 간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박준규 기자 pjk7000@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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