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대군인자유노동조합 측 제공)
(사진=제대군인자유노동조합 측 제공)

제대군인자유노동조합(가칭)이 지난 11월 2일 종로빌딩 3층에서 노동조합 설립을 위한 발기인대회 겸 총회를 열었다.

이 날 설립총회는 국민의례에 이어 경과보고, 설립취지문 채택, 규약 심의, 임원 선출, 조합원 채택의 순으로 참석한 회원들의 열띤 토의 속에 진행되었으며, 이어 국민노동조합 이희범위원장의 축사와 이석복고문의 격려사로 마무리 됐다.

제대군인자유노동조합은 제대군인의 취업지원, 권익보호를 통해 ‘제복을 입었던 영웅들이 존경받고 제대로 대우받는 나라’를 만들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를 수호하고자 하는 배경에서 탄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조합의 본래 설립취지인 노사상생의 풍토를 조성함으로써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가경제를 성장·발전시켜 국민 개개인의 행복과 미래세대의 자유, 안전, 행복을 실현하겠다는 비전으로 그간 조직 확대와 회원 확충을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제대군인자유노동조합 측은 "이번 고용노동부의 정식 승인을 받게 되면서 노동조합의 활동 범위를 전국적으로 확대함은 물론, 자유민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를 지키려는 국민들과 함께 활동하겠다"라며 "의무·단기·중기 복무자를 포함한 모든 제대군인들의 고용과 관련한 권익보호와 법률지원, 취업한 제대군인들의 노동조건의 유지·개선 및 근무환경의 개선, 문화·복지 향상, 나아가 자유대한민국을 굳건히 지킬 수 있도록 국방 및 군사분야 업무를 지원하는 사업들도 추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 날 초대 위원장으로 선출된 이문석 위원장은 취임인사를 통해 대한민국제대군인자유노동조합(KVFU)의 설립 취지를 강조했다.  

이어 이문석 위원장은 "군, 경찰, 소방 등 제복을 입었던 영웅들과 애국시민이 함께 노력하면 자유롭고 풍요로운 대한민국 건설을 위한 여정에서 비록 시작은 부족하지만 그 나중은 창대하리라"고 전했다.

선우윤호 기자 yuno93@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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