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가 가지고 있는 게 피해자의 돈"

"남현희가 전청조 세컨폰을 가져간 것 자체가 증거 인멸 의혹"

"남현희에 대한 강제수사를 통해 세컨폰과 계좌 내역 확인해야"

(사진=펜앤드마이크)
1일 펜앤드마이크에서 전청조 남현희에 대해 단독인터뷰 진행중인 김민석 강서구의원(사진=펜앤드마이크)

지난 1일 펜앤드마이크는 전청조 씨와 남현희 씨가 공범일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가 남현희 씨에게 고소를 당한 김민석 강서구의원을 초대해 단독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김민석 강서구의원은 남현희 씨의 자신을 향한 고소에 대해 '언론플레이'로 본다며 무고죄가 성립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하고, 현재 피해자들이 공정한 수사를 원하며 세컨폰과 전청조 씨의 계좌 내역에 대한 중요한 정보가 경찰에 압수수색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남현희 씨의 '공범 가능성'에 대해 김민석 강서구의원은 "피해자들의 피해는 남현희 씨로부터 나온다. 왜냐하면 남현희 씨가 가지고 있는 게 피해자의 돈이기 때문이다. 근데 이 부분이 (언론에서)중점이 안 되어 있었다"라며 "그래서 피해자들이 굉장히 좀 서러워하고 슬퍼했었는데 제가 제안을 했다. '우리가 이거를 진정을 넣자' 해서 진정서를 넣게 된 거다"라고 밝혔다.

김민석 강서구의원(왼) 선우윤호 기자(오)(사진=펜앤드마이크)
김민석 강서구의원(왼) 선우윤호 기자(오)(사진=펜앤드마이크)

또한 '지금 피해자들이 전청조가 아니라 남현희에 대한 수사를 요구하는 상황인 거냐'는 질문에 "그렇다. (현재)이 수사가 좀 잘못돼 가고 있다고 생각을 한다. 왜냐면 이 사건에서 제일 쟁점이 돼야 되는 거는 남현희한테 얼마나 입금을 했는지 그 계좌들이다"라며 "피해 금액이 얼마나 되는지. 근데 전청조 씨는 두 가지의 계좌로 봤다. 이제 차 모 씨 계좌와 이 모 씨 계좌로 봤는데, 이 계좌 내역을 확인을 해야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면 그 계좌 내역이 어디 있겠느냐? 남현희 씨가 밝혔듯이 전청조 씨의 세컨폰에 있다. 근데 그 세컨폰은 누구한테 있느냐? 남현희 씨한테 있다. 근데 경찰은 이번에 압수수색할 때 그 세컨폰을 압수영장에 넣지 않았다"라며 "남현희 씨가 이제 전청조 씨랑 저를 고소를 할 때 그거를 증거물로 제출하겠다고 했다. 근데 제가 오늘 송파서에 가서 확인을 해보니까 그런 증거물은 제출되지 않았고, 그리고 지금 현재까지도 남현희 씨가 가지고 있다. 저는 이거 남현희 씨가 절도했다고 본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남현희 씨가 세컨폰을 가져간 것 자체가 증거 인멸의 의혹이 있다. 그러니까 저는 이제 강제수사를 좀 해달라는 거다. 전청조 씨에 대한 강제수사는 이제 어느 정도 끝났다고 본다"라며 "근데 이거에 대한 진실을 찾고 진실을 찾아야지만 피해자가 피해 금액을 회복을 할 수가 있다. 그럼 그 진실을 찾으려면 남현희 씨를 강제수사를 해야한다"라고 촉구했다.

 

이어 "(현재) 피해자들은 본인의 돈을 찾길 원한다. 그거에 대한 일부라도 찾으면 된다. 왜 그러냐면 전청조 씨가 사기친 사람들이 되게 잘 사는 사람들이 아니다. 거의 다 피해자들이 다 대출을 받아서 갚는다. 그것도 1금융권이 아니라 2금융권이다"라며 "왜냐면 당장 일요일날 전청조 씨가 문자를 보낸다. '지금 당장 돈을 입금해야 돼' 피해자는 그 말을 믿는다. 그러면 1금융권은 은행 은행 어플이나 이런 데서 즉시 대출이 안 되지 않느냐? 그러면 이제 전청조가 토스 어플을 보낸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거기서 대출 조회를 하게 만들고 대출을 받게 만든다. 그렇기 때문에 피해자들이 잘 사는 사람들이 아니다. 어떤 분은 한 달에 이자만 300만 원인 상황인데 당장 그 돈을 낼 수 없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라고 현재 피해자들의 상황을 전했다.

한편, 김민석 강서구의원은 피해자들의 구제가 중점으로 다뤄져야 한다는 점도 목소리를 높여 강조했다.

해당 인터뷰와 관련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상단의 유튜브 영상 및 펜앤드마이크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선우윤호 기자 yuno93@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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