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7일 김재열 국제빙상연맹 회장의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 선출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김재열 국제빙상연맹 회장의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 선출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김재열 국제빙상연맹 회장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선출을 축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된 것을 국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김 회장이 "비유럽권 인사로서는 처음으로 국제빙상연맹 회장에 선임된 쾌거에 이어 이번 IOC 위원 선임으로 대한민국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며 "앞으로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뿐 아니라 스포츠를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데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17일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IOC 141차 총회의 신규 위원 선출 투표에서 유효표 73표 중 찬성 72표, 반대 1표라는 압도적 지지로 신규 위원에 뽑혔다.

역대 12번째 한국인 IOC위원이 된 김 회장은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사위이기도 하다. 그는 지난 2010년 대한빙상경기연맹 국제부회장으로 체육계에 입문해 2011년부터 2016년까지 빙상연맹 회장,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한국 선수단장, 대한체육회 부회장,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국제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김재열 국제빙상연맹 회장. [사진=연합뉴스]
김재열 국제빙상연맹 회장. [사진=연합뉴스]

 

박준규 기자 pjk7000@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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