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역사,교육,문화가 한자리에,

동래부사 행차길 놀이[사진=동래구 제공]
동래부사 행차길 놀이[사진=동래구 제공]

동래구는 '1592년 조선, 동래를 만나다' 라는 주제로 '제29회 동래읍성역사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래부사 행차길 놀이', '동래성 전투재현 실경 뮤지컬', '동래세가닥 줄다리기' 등 총 5개 분야 42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역사와 전통이 어우려져 동래읍성민의 하루로 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된다.

온천천 인공폭포 앞에서는 전국 유일의 세 가닥 줄로 제작된 '동래세가닥 줄다리기'가 열리며, 이는 500여 명의 선수가 한마음으로 대동단결하는 장관을 연출 할 것으로 보이며, 축제의 킬링 프로그램인 '동래성 전투재현 실경 뮤지컬'은 사전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부산지역 초등학생 15명의 어린이 배우가 참여하여 역사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함께 축제를 만들어 가는 소중한 경험을 만들걸로 보인다.

지난해 신설해 MZ세대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또 다른 동래성 전투' 조선 힙쟁이 댄스 배틀, '여기는 클럽 조선' 한복 디스코 파티 등 젋은 세대의 흥과 끼를 발산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보강하고, MZ세대가 역사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놀이로 풀어낸 '조선판 오징어게임' 읍성민 게임 등의 새로운 프로그램이 진행 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동래의 대표 문화재인 동래읍성 북문과 동래의 구조인 학을 새긴 '동래읍성빵'도 선보일 예정이며, 줄타기 공연, 동래부사 집무재현 마당극, 조선 최고의 과학자 장영실 과학 체험, 동래 혜민서, 전통 혼례 체험, 관문 체험, 동래부사 투구 만들기, 전통 연 만들기 등 교육적이고 흥미로운 많은 공연과 체험들이 방문객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고 한다.

축제의 마지막은 동별 대표들이 참여하는 동래읍성 가요제로 마무리된다. 이번 가요제는 올해 QR코드를 이용해 직접 투표하는 현장 인기상이 신설됐으며, 관람객은 행사장에서 배부된 손목 팔찌에 인쇄된 QR코드장 인기상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현장 인기상은 중복 수상 가능하고 동점자 발생시 심사위원 점수 고득점자로 선발한다. 초대가수는 나태주(태권트롯맨), 하동근(미스터트롯2) 등이 출연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흥겨운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동래구 관계자는 "교육,역사,문화가 공존하는 대표적인 역사 교육형 체험축제인 제29회 동래읍성 역사 축제는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젊은 세대들도 함께 할 수 있는 새롭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구민을 비롯해 관광객들이 3일간의 역사 힐링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도인욱 기자 iupennmik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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