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물가가 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18년 5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04.40으로 한 달 전보다 0.2% 상승했다. 2014년 10월(104.45) 이후 3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2% 올랐다. 상승률은 작년 12월(2.2%) 이후 최고였다. 

한은은 생산자물가가 상승한 배경으로 국제유가 오름세를 지적했다. 지난 4월 월평균 두바이유의 가격은 배럴당 68.27달러였지만 지난달에는 배럴당 74.41달러로 9%나 가격이 상승했다.

한은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공산품 가격이 올라 생산자물가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생산자물가는 수개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 

윤희성 기자 uniflow8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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