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

6·13 지방선거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고 당 대표직에서 물러난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변호사 활동을 다시 시작한다.

19일 서울지방변호사회에 따르면 홍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변회에 변호사 개업 신고서를 냈다.

홍 전 대표는 일단 변호사 사무실을 마련하지는 않았으며, 서울시 송파구 본인의 자택 주소로 재개업 신고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변회 관계자는 "휴업했던 변호사의 경우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재개업 신고를 받아준다"며 "이르면 내일 오전 중 처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홍 전 대표는 사법연수원 14기로, 1982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85년 청주지검에서 검사생활을 시작했다. 부산지검 울산지청·서울지검 남부지청·광주지검·서울지검 강력부·국가안전기획부·법무부 특수법령과 등을 거쳤다. 이후 95년 첫 변호사 개업을 했다가 2006년 한 차례 휴업했다. 이후 한나라당 원내대표를 그만둔 2009년 다시 개업한 후 2013년 경남도지사에 당선되며 또다시 휴업신고를 냈다.

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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