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31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기록했다.

지난달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시작한 추신수의 출루 행진은 자신의 28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훌쩍 넘어선 31경기로 이어졌다.

텍사스 선수 중에는 지난 2012년 엘비스 앤드루스가 32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한 이후 가장 긴 기록이다.

메이저리그 최다 연속경기 출루 기록은 테드 윌리엄스가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이던 1949년 7월 1일 필라델피아전부터 9월 27일 워싱턴전까지 이어간 84경기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이날 5회까지 콜로라도에게 1-5로 끌려갔지만 6회 말 5점을 기록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콜로라도는 7회 재역전에 성공해 9회 초까지 12-9로 승리를 가져가는 듯 했지만 텍사스는 9회 말 1사 만루에서 이시어 키너 팔레파, 조이 갤로의 연속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 차로 추격, 결국 13-12로 짜릿한 끝내기 역전 승리를 거뒀다.

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저작권자 © 펜앤드마이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