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각) 윤석열 대통령이 묵을 숙소에 보낸 조화. 윤 대통령의 부친 고 윤기중 교수를 애도하기 위한 조화다. [사진=연합뉴스]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7일(현지시각) 미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묵을 숙소에 조화가 전해졌다.

이 조화는 다름아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보낸 것이다. 윤 대통령이 최근 부친상을 당한 것을 알고, 윤 대통령을 위로하고 고(故)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명복을 빌기 위해서로 풀이된다.

조화엔 바이든 대통령이 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보낸 메시지도 있었다. 이 메시지엔 "윤 대통령을 위해 기도한다. 부친 별세를 애도하며 고인의 평안한 안식을 빈다"고 적혀 있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조화는 윤 대통령이 숙소에 도착하기 전에 이미 전해졌고, 윤 대통령은 통화로 바이든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준규 기자 pjk7000@pennmike.com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저작권자 © 펜앤드마이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