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8월 2주차 국정 수행 평가 리얼미터조사.2023.08.14(사진=리얼미터)
윤석열 대통령 8월 2주차 국정 수행 평가 리얼미터조사.2023.08.14(사진=리얼미터)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전주 대비 0.8%p 상승한 38.3%로 나타난 반면 부정평가율은 전주대비 0.3%p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지난 7월 3주차 조사 결과 이후부터 3주 연속 지지율이 오른데다 부정평가율까지 내려가고 있는 모양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전국의 만18세 이상 남녀 2천516명에게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평가를 질문했다.

그 결과 '잘함'이라는 응답은 38.3%, '잘못함'일는 응답은 59.0%로, '잘 모름'은 2.7%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지난 8월 1주차) 대비 긍정평가 수치는 0.8%p 올랐고, 부정평가 수치는 0.3%p 내려갔다.

리얼미터 여론조사 기준으로 긍정평가 수치는 7월 3주차(36.6%) 이후 3주 연속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구체적으로 들여다보면 다음과 같다. 지역별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는 전국에서 상승세를 보였지만 영남권 지지율은 하락했다.

서울지역에서의 지지율은 38.7%로 전주(34.8%) 대비 3.9%p가, 대전·세종·충청지역은 39.9%로 전주(36.3%) 대비 3.6%p, 강원지역은 54.0%로 전주(47.4%) 대비 6.6%p 올라갔다.

부산·울산·경남(PK)지역에서의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은 36.7%로 전주(43.0%) 대비 6.3%p 내려갔고, 대구·경북(TK)지역 또한 49.7%로 나타나 전주(51.3%) 대비 1.6%p가량 내려갔으며, 인천·경기지역에서의 지지율은 38.0%, 광주·전라지역 지지율은 23.6%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층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의 지지율이 유지 또는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70대 이상층의 지지율은 61.3%로 전주(57.1%) 대비 4.2%p 올랐고 60대층의 지지율은 51.9%, 50대층은 35.0%, 40대층에서는 27.3%로 전주 대비 1%p 안팎으로 올라갔지만, 30대층의 지지율은 31.4%로 전주(33.6%) 대비 1.8%p 내려갔다. 다만 18~29세 층에서의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은 26.7%로 변동이 없던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이념성향별 분석으로는 보수와 진보층에서 소폭 올랐지만 중도층에서의 지지율은 내려갔다. 보수층에서의 지지율은 64.6%, 진보층의 지지율은 17.0%로 전주 대비 각각 1.1%p, 1.9%p 올라간 반면 중도층에서의 지지율은 33.1%로 전주(35.1%) 대비 2.0%p 내려갔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유권자 7만9천685에게 통화를 시도하여 최종 2천516명이 응답을 완료하였으며(3.2%) 표본오차 95%에 신뢰수준 ±2.0%p로 나타났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저작권자 © 펜앤드마이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