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긴급회의 열고 태풍 대비 만전 당부
9일 피해우려지역 및 읍.면.동 순회하며 현장 대비상황 점검
양산시(시장 나동연)는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로 북상함에 따라 태풍으로 인한 피해예방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나동연 시장은 지난 8일 태풍 '카눈'에 대비해 긴급회의를 열고 옥외광고물, 지하차도, 하천산책로, 산사태우려지역, 건설공사현장, 침수우려지역 등 인명피해우려지역에 대한 사전예찰 활동을 펼쳤다.
이어 9일 오전에는 나동연 시장과 이정곤 부시장이 관내 산사태우려지역, 건설공사현장, 황산공원, 침수우려지역 등 주요 인명피해우려지역과 관내 읍.면.동을 방문해 현장 대비상황을 점검했다.
나 시장은 읍.면.동장을 중심으로 이장단, 자율방재단과 함께 도로변 측구와 저 지대 배수시설 주변 쓰레기 등 이물질을 제거, 청소 및 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인명피해우려지역 등 예찰을 강화해 위기 징후 발생시 즉시 주민대피가 이뤄지도록 조치할 것을 당부했다.
양산시 전 부서 및 읍.면.동 공무원은 지하차도 12개소, 산사태우려지역 77개소, 야영장 17개소, 하천급류 우려지역 12개소, 배수펌프장 15개소 등의 점검 외에도 우수 받이, 하천산책로 대형공사장 등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지역과 배수로 점검 등을 강화하고 침수우려지역의 상가 및 가정에 모래주머니를 배부하는 등 태풍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경찰·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현장 대응체계를 강화하며 신속한 대응을 위해 적극적인 대처 상황을 유지할 계획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태풍 북상에 따라 시설물 점검 및 현장 예찰을 강화해 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태풍으로 많은 비와 강풍이 예상되는 만큼 외출을 삼가고 특히 하천변, 계곡 야영객, 피서객은 사전에 대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산=박상현 기자 sabg004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