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북 아동 합동 오케스트라 공연
코로나19 이후 전남서 4년 만에 열려
향후 동서화합의 귀중한 씨앗 될 듯

본 행사 후 기념사진[전라남도청 제공]
‘영·호남 화합의 하모니 오케스트라 합동 연주회’ 후 기념사진[전남도 제공]

전라남도는 경상북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전남·경북 아동이 협연하는 ‘영·호남 화합의 하모니 오케스트라 합동 연주회’를 지난 5일 보성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연주회에서 전남 단원 42명과 경북 단원 36명은 함께 ‘학교 가는길’, ‘언젠가 꿈 속에서(Once Upon a Dream)’ 등 9곡을 연주했다.

‘동서화합천사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합동 연주회는 올해 7회째다. 2019년 이후 코로나19로 비대면으로 진행되다 지난해 경북 포항에서 재개되고 올해 전남에서 4년 만에 펼쳐졌다.

해당 사업은 전라남도-경상북도-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2015년 MOU를 체결하여 시작된 상생협력프로그램으로, 나눔의 문화를 실천을 함으로써 영·호남의 화합과 우의증진을 도모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또한 본 사업은 합동 연주회뿐만 아니라, 주거환경이 열악한 아동의 가정에 매년 ‘천사보금자리 주택’사업도 지원하고 있다. 본 사업은 2016년 해남군을 시작으로 작년 12월 7번째로 순천시에 지원했다.

이 외에도 전남과 경북 지역아동센터 간 자매결연, 상호 지역방문, 영·호남 어린이 기자단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영호남 아동복지와 지역 상생·발전에 기여하고 있음은 물론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북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협력해 영·호남 아동이 상호 지역 문화탐방, 오케스트라 합동공연 등을 통해 더 큰 꿈을 키우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보성=황우진 기자 sksmsdicjs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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