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플랫폼 '비즈인큐' 29일 
삼성 1동 문화센터 7층 
김하은·조경희·박영배 '3인3색'
'책과강연' 이정훈 대표 특강도
"꿈을 위한 비범한 도전" 해법

인문학 강연회  'HEYDAY 전성기' 안내 포스터. [비즈인큐(BIZINQ 제공]

강연플랫폼 '비즈인큐(BIZINQ)' 가 오는 29일 서울 강남구 삼성1동 문화센터 F7 대강당에서 제11회 인문학 강연회  'HEYDAY 전성기'를 개최한다.  

오후 1시부터 시작되는 강연에서 주제로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는 김하은·조경희·박영배 3인의 연사가 '삶의 진정한 성공은 무엇인지' 해법을 제시한다. 

'나는 내가 될게 너는 네가 되어줘'(길벗)의 저자인 김하은 연사는 "열다섯에 시작한 첫 인생 고민, 학교 밖 세상에서 진짜 나를 찾다"로 강연을 시작 '1등만 살아남는 평균 실종의 시대'인 현대사회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어서 "남들과 같은 대학을 목표로 무작정 달리기보다
잠시 멈춰 나는 누구인지, 뭘 좋아하는지 충분히 탐색하고 주저없이 꿈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제언한다. 

총 22년 동안 19명의 불우 아동청소년을 양육해온 조경희 연사는 "말을 어떻게 하느냐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가르치며 무엇을 하든 '형님 먼저'를 생활화하도록 했으며, '내가 나하고 노는 시간'을 통해 정체성을 찾도록 도와줬다"고 그간의 활동에 대해 가감없는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가정위탁부모로 8년, 즐거운집그룹홈 운영 14년,  입양가족 2년차인 조 연사는 '넘어져도 괜찮아 일어나면 되니까'(e퍼플), '육아는 리허설이 없다'(책과나무), '행복의 온도'(미문사) 등의 책도 펴냈다. 

특공여단장 출신으로 예비역 육군 준장인 박영배 연사는 "젊음이 사라지고서야 보석처럼 남은 내 젊음"에 대해 진솔하게 토로하게 된다. 

출판기획 에이전시 '책과강연'의 이정훈 대표. [책과강연 제공]

박 연사는 "젊음의 시기는 부모로부터 독립하려는 갈망, 독립에 대한 고립감과 불안함, 사회적으로 내가 누구인지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 타인과의 관계성에 대한 방황, 어떤 직업이 적합한지 등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할 시점"이라며 "때를 놓친 후회는 더 많은 시간만 낭비할 뿐"이라고 역설한다. 

그는 얼마전 36년간의 군 복무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남성에게 '군 복무'가 차지하는 위상과 그 의미를 기술한 책 '그대라는 젊음'(책과 강연)을 펴냈다. 

한편 이날 강연에는 출판기획에이전시 '책과강연'의 이정훈 대표도 '15분 미니특강'의 연사로 나선다. 

이 대표는 기업컨설팅을 시작으로 질문하고 생각하고 구체화하는 삶을 15년째 살고 있다. 7년 전 ‘책과강연’의 대표기획자로 북콘텐츠기획을 시작한 이래, 2022년 기준 143종의 북콘텐츠를 만들었다. 2022년부터는강연플랫폼 '비즈인큐'를 진행하고 있다.

김경동 기자 weloveyou@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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