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퐁피두센터와 본계약
'퐁피두센터 한화 서울' 4년간 운영

프랑스 파리의 '퐁피두센터'외관. [한화 제공]

한화는'퐁피두센터 한화 서울' 설립 운영에 대한 본계약을 퐁피두센터와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63빌딩 별관 건물의 리모델링을 거쳐 2025년 10월 미술관을 개관하고, 계약기간인 4년 동안 퐁피두센터 한화 서울을 운영하게 된다.

1977년 1월에 개관한 프랑스 파리의 퐁피두센터는 20세기 초반 이후의 현대 미술 작품을 대거 소장하고 있는 현대미술관이다. 

퐁피두란 이름은 당시 프랑스 대통령 조르주 퐁피두의 이름에서 따왔다. 

퐁피두센터 한화 서울은 퐁피두센터가 소장한 20∼21세기 미술사조를 대표하는 현대미술 대가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연간 2회 기획전시를 열게 된다.

일반인에게도 친숙한 세계적 거장의 전시를 개최하되 그동안 국내에 소개된 적 없는 대표작을 대거 선보일 계획이라고 한화 측은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프랑스에서 진행된 한·프랑스 양국 정상회담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한화문화재단과 퐁피두센터의 파트너십을 양국 간 문화교류의 모범 사례로 언급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경동 기자 weloveyou@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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