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충전소 사업확대 위해 관계기관 뭉쳐
기관별 추진상황 점검 및 장애요인 적극 해소 노력
14개 시·군 수소 충전인프라 적합 국유지 지속 발굴

전라북도청 전경[전라북도청 제공]
전라북도청 전경[전라북도청 제공]

전라북도는 국유지를 활용한 수소 충전인프라 확충을 위해 김제시 및 한국자산관리공사와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지난 21일 첫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도에서는 14개 시・군에 각 1개소 이상 거점형 수소충전소를 구축할 계획이지만, 각종 입지규제와 대규모 부지확보 등의 어려움이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6월 20일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국유지를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

해당 사업의 일환으로 도는 ‘24년 착공을 목표로 하는 김제시 수소충전소 구축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하며, 이에 수반되는 모든 사항들을 밀착 관리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국 최초로 국유지 활용 수소충전소 구축이라는 성과를 이뤄내기 위해 기존 역할에 얽매이지 않고 사업추진 시 발생되는 장애요인을 적극 해소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및 부서들은 상호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도는 관내 김제시뿐만 아니라 도내 수소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해 캠코와 협의해 적합한 국유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며, 민간기업에서도 수소충전소 구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도내 수소충전소는 최근 준공된 부안 곰소 수소충전소를 포함해 현재 10개소가 운영 중이고, 8개소를 구축 중에 있으며, 향후 버스 차고지와 국유지 등을 활용해 수소충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도 관계자는 “관계기관 실무협의체 운영을 통해 전국 최초로 국유지를 활용한 수소충전소가 구축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지속적으로 친환경자동차 보급 인프라를 확충해 탄소중립 실현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황우진 기자 sksmsdicjs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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