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떠난 김해시 무역사절단,
동남아서 6400만 달러 수출 상담
귀국 즉시 재해우려지역 점검

홍태용 김해시장(정중앙)과 무역사절단 관계자들의 기념사진.[김해시 제공]
홍태용 김해시장(가운데)과 실무관계자들의 기념사진.[김해시 제공]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홍태용 시장을 단장으로 한 무역사절단이 조선해양기자재를 포함한 기계부품 12개 제조사가 말레이시아에서 78건 5,281만 달러, 싱가포르에서 72건 1,118만 달러 등 두 나라에서 총 150 건 6,399만 달러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해시의 수출시장 현지 개척활동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재개된 것으로 시는 지난해부터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긴밀히 협의해 개척 대상 국가와 파견기업 선정에 각별히 공을 들였다.

이번 방문에서 홍 시장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최근 경제위기 상황과 맞물려 제조업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수출상담회에 참여하면서 지역 기업의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몸소 느끼게 됐으며 지역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귀국 직후 홍태용 김해시장이 김해시 관계자로부터 침수피해지역을 둘러보고 있다.[김해시 제공]
홍태용 김해시장이 시청 관계자와 관내 침수위험지역을 점검하고 있다.[김해시 제공]

아울러 홍태용 김해시장은 지난 15일 새벽 해외수출시장 개척활동에서 귀국하자마자 여독도 풀리지 않은 상황에서 지역의 자연재해 취약지역부터 챙겼다.

이날 홍 시장은 장유 내덕지구와 이동(칠산서부동) 양수장 등 호우 시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특히 내덕지구 침수 예방사업 공사 현장을 방문해 침사지, 가배수로 등을 둘러보며 집중호우 시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홍 시장은 “포스트 김해를 위해 미래 신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는 오늘의 김해시가 안전하지 않다면 내일과 미래를 생각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라며 시민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김해시는 장마철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관내 주거지, 농경지 등의 배수를 담당하는 배수펌프장, 배수관 등 일체 시설을 상시 예찰하고 있으며 내덕동 상습침수구역의 고질적 문제를 해결코자 오는 2025년 3월까지 ‘내덕지구 도시침수 예방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해=박상현 기자 sabg004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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