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정책협의회 열고 시정 현안 논의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제공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14일 오후 부산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가덕도신공항 조속 건설 등 시정 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비확보 논의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부산발전 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민주당 부산시당과 초당적 협력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협의회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안병윤 행정부시장, 이성권 경제부시장 등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다. 시당에서도 서은숙 시당위원장을 비롯해 박재호·최인호·전재수 국회의원이 참석해 내년도 부산시의 살림살이와 직결되는 국비확보 노력에 적극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가덕도신공항 조속 건설 ▲부산항 북항2단계 항만재개발 신속 추진 ▲한국산업은행 본사 부산 이전 ▲낙동강 유역 안전한 먹는물 공급체계 구축 ▲도심융합특구와 기회발전특구 관련 법령 제·개정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철도 운영(도시철도 법정 무임승차 손실 지원, 부산 도시철도 노후전동차 교체 지원) ▲공공의료기관 확충 ▲경부선 철도 지하화와 교통망 확충 ▲국립자연유산원 건립 등에 대한 추진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하면서 부산시 주요 비전사업 추진과 지역 현안 해결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내년도 주요 국비확보 사업으로는 ▲그린데이터센터 집적단지 조성과 활성화 ▲수출용 신형 연구로 개발·실증 ▲글로컬대학30 육성지원 ▲해양수산 창업기업 장비 공유와 입주 지원 ▲지능형(스마트) 양식 빅데이터센터 구축 ▲수출주도 미래차산업 혁신성장 기술지원 기반 구축사업 ▲생물 에너지원(바이오매스) 기반 비건 소재 개발과 실증클러스터 구축 ▲명례일반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2단계) ▲낙동강 조류 유입방지 취수탑 건설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 등 주요 23개 사업에 대한 국비확보 방안을 협의한다.

시는 국회 예산안이 최종 심사 통과하는 마지막까지 지역 국회의원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공조해 국비 9조 원 시대 개막을 위한 국비 반영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이에 앞서 지난 4월 국민의힘 부산시당과, 지난 6일에는 국민의힘 중앙당과 각각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국비확보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의 역점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야당인 민주당 부산시당 차원의 지원이 꼭 필요한 만큼 전폭적인 협조와 지원을 당부드린다”며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여야를 떠나 민주당 부산시당, 부산 국회의원들과 자주 소통하며 함께 힘을 모아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부산=김진성 기자 jinseong94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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