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 시간당 최대 80mm 비도

장맛비가 내리는 서울 도심 한 거리. [연합뉴스]

목요일인 13일 오후부터 잠시 '소강상태'에 들어갔던 정체전선(장마전선)이 맹위를 떨치게 된다. 

새벽 충청권과 전라권을 시작으로 오전에 전국으로 장맛비가 확대될 전망이다. 오후에는 저기압과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시간당 30~80㎜로 매우 강하게 내릴 것으로 보인다. 

14일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은 250㎜ 이상, 강원 내륙과 산지·충청권·전북 북부는 200㎜ 이상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같은 기간 제주도는 5∼40㎜ 비가 예보됐다.

기상청은 이에 대비해 지난 12일 오후 6시 기준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경기도 ▲강원도 ▲충청남도 ▲충청북도 ▲전라북도 ▲경상북도 ▲서해5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호우 예비 특보를 발효한 상태다.

오늘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5.3도, 인천 24.9도, 수원 24.6도, 춘천 23.3도, 강릉 24.3도, 청주 26.0도, 대전 25.4도, 전주 26.8도, 광주 25.2도, 제주 27.2도, 대구 25.6도, 부산 23.8도, 울산 24.1도, 창원 24.8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6∼30도로 예보됐다.

김경동 기자 weloveyou@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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