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주 만에 40%대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서해선 대곡-소사 복선전철 개통 기념식에 참석하기 전 부천 원종역에서 고양 대곡역 구간까지 전동차를 시승하고 있다.(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3주 연속 상승해 5주 만에 40%대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결과가 3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의 의뢰로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지지도는 42%(매우 잘함 27.5%, 잘하는 편 14.5%)로 나타났다. 이는 전주보다 3.0%p 상승한 수치다.

부정평가는 55.1%(매우 잘못함 46.5%, 잘못하는 편 8.6%)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3.8%였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에서 긍정 평가가 지난주보다 7.7%p 상승한 49.8%로 나타났다. 광주·전라에서는 3.5%p 상승한 20.7%로 나타났으나, 부정평가는 73.4%에 달했다. 인천·경기에서는 2.4%p 상승한 39.3%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에서는 1.4%p 상승한 55.0%로 나타났다. 서울에서는 1.2%p 상승한 41.9%로 나타났으며, 부정평가는 56.8%에 달했다.

연령별 긍정평가는 60대 이상에서 10.7%p 상승한 56.5%로 나타났다. 20대에서는 5.2% 상승해 37.4%, 30대에서 4.8%p 상승한 41.0%, 40대에서는 1.7%p 하락한 29.1%로 나타났다. 특히 40대에서는 부정평가가 68.9%에 달해 전 연령층 가운데 가장 높았다.

정치적 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4.5%p 상승해 71.2%를 기록했다. 중도층에서는 4.5%p 상승해 38.3%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6월 26일(월)부터 30일(금)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82,434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05명이 응답을 완료, 3.0%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3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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