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전쟁기념관 개관 29주년 기념식에서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3.6.10(사진=전쟁기념사업회)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전쟁기념관 개관 29주년 기념식에서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3.6.10(사진=전쟁기념사업회)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가 지난 10일 전쟁기념관 개관 29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전쟁기념사업회는 전쟁기념사업회법에 의거하여 설립된 공공기관으로 전쟁기념관을 총괄한다.

국방부 소식통에 따르면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은 이날 열린 기념사 축사를 통해 "오늘은 전쟁기념사업회법 제1조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설립된 전쟁기념관이 문을 열은지 29주년이 되는 뜻깊은 날"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현행 전쟁기념사업회법 제1조(목적)은 '전쟁에 관한 자료를 수집·보존하고, 전쟁의 교훈을 통하여 전쟁예방과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이룩하는 데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백승주 회장은 이날 "지난 29년 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전쟁기념관의 미래 30년을 준비해야 한다"라며 "전쟁기념사업회의 기반이 되는 전쟁기념사업회법의 정신에 따라 전쟁기념관을 운영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즉, '전쟁예방'과 '조국통일'이라는 지속적특성을 가진 당면 과업에 집중하겠다는 게 백승주 회의장의 이날 기념사라고 볼 수 있다.

이를 위해 전쟁기념사업회는 전시 콘텐츠 발전을 비롯하여 각종 안보프로그램 및 교육프로그램의 보완발전, 미래세대에 대한 통일 의지 확립 목적의 플랫폼 개발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제29주년 개관 행사에는 김수광 국방부 정책기획관과 박상희 전 국회의원 등 국방부 및 정관계 고위관계자등 20여명이 자리했다./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가 6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호국선열들의 희생과 헌신, 기억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라는 문구가 담긴 대형 현수막을 전쟁기념관에 한달간 게시한다고 밝혔다.2023.06.06(사진=전쟁기념사업회)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가 6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호국선열들의 희생과 헌신, 기억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라는 문구가 담긴 대형 현수막을 전쟁기념관에 한달간 게시한다고 밝혔다.2023.06.06(사진=전쟁기념사업회)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저작권자 © 펜앤드마이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