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영해안산책로 일대
쓰레기 줍는 플로깅 활동
시민 동참 유도

삼진어묵과 남해해양경찰청이 지난 30일 부산 영도 절영해안산책로에서 ‘해양 환경정화 활동’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삼진어묵 제공]
삼진어묵과 남해해양경찰청이 지난 30일 부산 영도 절영해안산책로에서 ‘해양 환경정화 활동’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삼진어묵 제공]

삼진어묵이 창립 70주년을 맞아 지난 30일 남해해양경찰청과 부산 영도 절영해안산책로에서 ‘해양 환경정화 활동’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1953년 창립’이라는 공통점을 지닌 삼진어묵과 해양경찰이 70주년을 맞이해 해양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기획됐다. 수산 가공식품인 어묵을 제조하는 삼진어묵과 바다의 안전을 책임지는 해양경찰이 해양쓰레기 줍기와 해양 환경정화 활동 시민 동참 유도 등의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해양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렸다.

삼진어묵과 남해해경 직원 20여 명은 절영해안산책로 입구에서부터 75광장까지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 활동을 진행함과 동시에, 시민 70여 명을 대상으로 쓰레기봉투를 전달하고 봉투에 쓰레기를 채워오는 시민에 삼진어묵 어묵 세트를 전달해 시민참여를 독려했다. 

해양경찰은 지난달 독도와 울릉도에 사라졌던 물개가 다시 출현한 것을 계기로 플라스틱 등 유해 물질로부터 해양 동식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해양쓰레기의 심각성과 해양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이어왔다.

박용준 삼진어묵 대표는 “창립 70주년과 바다의 날을 맞이해 해양경찰청과 함께 사회공헌 활동을 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을 계기로 해양 환경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임직원 참여를 지원하고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진성 기자 jinseong94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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