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30일 총 36개 종목 경기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주경기장인 울산종합운동장 전경. [울산시 제공]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주경기장인 울산종합운동장 전경. [울산시 제공]

17년 만에 울산에서 펼쳐질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울산시는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울산 등 48개 경기장(타 시·도 포함)에서 총 36개 종목을 두고 치러진다고 25일 밝혔다.

울산에서는 5개 구·군 전체 41개(중구 6개, 남구 17개, 동구 5개장, 북구 2개, 울주군 11개) 경기장에서 29개 종목이 열린다.

타 시·도에서는 7개(강원도 2개, 경상북도 3개, 대구 1개, 부산 1개) 경기장에서 7개 종목이 개최된다.

울산시는 선수단의 편리한 이동을 돕기 위해 26~31일 수송차량 340대(전세버스 68대, 택시 272대)를 지원한다.

울산종합운동장 등 48개 경기장에 안내소 공무원, 질서유지 공무원,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원활한 관객들의 경기 관람을 지원한다. 

울산시청 전 부서·관계기관(단체)과 17개 시·도 선수단을 1:1로 짝을 지어 응원·격려를 진행한다.

울산시는 소년체전 기간 동안 교통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종합운동장(병영오거리, 반구사거리, 동천체육관), 문수체육공원(두현삼거리, 무거삼거리, 옥현사거리) 등의 혼잡 구간 교통 상황을 관리한다.

연휴 기간인 27~29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울산종합운동장 일대에서는 지역 예술인과 청소년 예술·댄스동아리의 음악줄넘기 등 거리공연(버스킹)도 진행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소년체전 기간 연휴와 도로 경기 등으로 인해 교통 체증이 예상돼 시민 여러분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체전 경기 외에도 다양한 문화행사도 준비했으니 울산에서 펼쳐지는 소년체전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의 개·폐회식은 개최되지 않는다. 

울산=박상현 기자 sabg004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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