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 이걸 보고도 강성 팬덤과 단절할 생각 없느냐"

(사진=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sns)
(사진=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sns)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이 받은 문자 내용을 공개하며 이재명 대표에게 "이걸 보고도 강성 팬덤과 단절하고 싶은 생각 없는지 묻고 싶다"라고 전했다.

21일 이원욱 의원은 자신의 sns에 "오늘 아침에 받은 문자 하나 소개한다"라며 다소 충격적인 내용이 포함된 문자를 공개했다.

이 의원이 공개한 문자 내용은 다음과 같다.

[더불어 열린개혁민주당(수박파괴당. 미꾸라지 사냥 메기당.윤석열탄핵당)을 창당하세요. 비례의원을 열린공천으로  선발하고, 호남.영남 모든 지역구와 수박의원새끼 공천지역구.국힘당 쓰레기의원 지역구에  열린공천으로 출마시키면, 최소 20석에서 50석은 가능합니다.  김어준.양정철등 몰빵론자들도 한번 더 민주시민을 속이면 매장당할 것입니다. 민주당 수박의원새끼들과는  100%국민경선으로, 단일화를 조건부로 출마시키세요.  이것이 나라와 민주당을 돕는 길입니다.  대선후보도 내세워야합니다. 100% 국민경선으로  이재명대표와 단일화하는 조건으로요. 국힘당은 99%쓰레기집합소입니다. 민주당도 70%는 쓰레기의원들입니다.  민주당 만으로는 안됩니다. 억울하게 누명쓰고 민주당쓰레기들에게 쫓겨난 손혜원.송영길..김남국.윤미향.윤관석.이성만의원등과 열린민주당과 옛 열린민주당 비례의원후보들, 용혜인의원등이  합류하고 조국,조민. 개혁 유튜버들도 합류하세요.  민주당은 1당만하면됩니다.개혁열린민주당과 합해서 151석만되면됩니다. 200석 주어도 수박들이 다수이면 그런 민주당은 국힘당만도 못합니다. 민주시민들 홧병나 죽일, 수박놈들은 이번에  완적 박멸시켜야합니다. 수박놈들이 당선될 바엔 차라리 쓰레기 국힘당놈에게 의원직 주는 것이 휠씬 효과적입니다. 수박 1놈이 끼치는피해는 10~100석을 망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뜻있는 개혁정치인들은  모두 총 결집하세요]

이어 이 의원은 "제게 지속적으로 문자를 보내오시는 분이다"라며 "이 정도의 내용으로 문자를 보내오시는 분을 자랑스런 민주당원으로 여길 수 있는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님. 이걸 보시고도 강성 팬덤들과 단절하고 싶은 생각 없으신지 묻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은 송영길 전 대표와 현역 의원들이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전당대회 돈봉투 게이트'와 탈당한 김남국 의원의 '코인 게이트' 논란이 연이어 터지면서, 당 내부에서의 갈등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선우윤호 기자 yuno93@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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