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어묵 생산량 42%가 부산에서
삼진어묵은 '삼진데이' 판촉도
강주택 시의원(국민의 힘)
"어묵 발상지인 부평시장을
음식 관광 명소로...
어묵 전시·체험관도 지어야"

부산 재래시장에서 판매하는 부산 어묵. [연합]

우리나라 어묵의 약 42%가 부산에서 생산된다. 관련 종사자도 전국의 47% 이상이 부산에 있다.

부산 어묵업체를 대표하는 삼진어묵의 경우 전국 직영점에서 진행되는 정기 프로모션 ‘삼진데이’도 운영하고 있다. 

삼진데이는 매월 3일 삼진어묵 직영점을 방문하면 어묵고로케 3개 가격으로, 어묵고로케 6개를 구입할 수 있다.

부산을 대표하는 음식인 어묵을 활용해 관광도시 인프라를 확충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7일 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소속 강주택 의원(국민의힘·중)은 "지역 대표 음식인 어묵을 활용해 부산 관광 활성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우리나라 어묵의 역사는 곧 부산 어묵의 역사"라며 "어묵은 대표적인 K-푸드다. 이미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어묵을 활용한 음식관광 상품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어묵의 발상지인 부평시장 주변을 음식관광으로 활성화한다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면서 "일본은 우동 맛집 투어, 우동 만들기 체험 등 우동을 내세워 관광객의 흥미를 끄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어 이를 벤치마킹하면 유리하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부평시장에  '어묵 전시·체험관'을 만들면 부산형 체험관광의 대표시설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영웅 기자 weloveyou@pennmi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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