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공동대표 ' 공직생활 41년' 특강

이날 이승우 전 서구청 도시개발과장이 공직생활 40년을 통해 본 우리사회의 '정의와 공정'의 주제로 광산시민연대 월례강좌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광산시민연대)
이날 이승우 전 서구청 도시개발과장이 공직생활 40년을 통해 본 우리사회의 '정의와 공정'의 주제로 광산시민연대 월례강좌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광산시민연대)

 

광산시민연대(수석대표 임한필)가 25일 ‘공직생활 40년을 통해 본 우리 사회의 정의와 공정’이라는 주제로 월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을 통해 이승우 대표는 “공직에 41년을 몸담아 오면서 금전적으로 유혹과 청탁을 한번도 못해봤고 안해봤다.”며 “정의와 공정은 따로 떼어낼 수 없으며 정의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공정이 일반화되어야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 수 있기에 두 요소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다”고 말하고 일곱 가지 원칙을 주장했다.

정의로운사회공동체 만들기위한 7가지에는 ▲ 상호 보편가치를 인정하는 사회, ▲ 남에게 거짓말하지 않기, ▲ 능력자의 겸손한 자세, ▲ 과한 욕심 버리기, ▲ 남의 것 훔치지 않기, ▲ 바른 말을 할 줄 알아야 한다, ▲ 역지사지의 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승우 대표는 “한 번은 서구청에서 운전기사를 뽑는 데 여기저기 영향력이 있는 사람들의 추천에 의해 53명의 이력서가 들어왔는데, 당시 구청장은 자신이 가깝다고 생각하는 사람 20여명을 채용하려고 했으나, 당시 인사를 담당했던 실무자로서 구청장에게 공채시험방식을 제안하고 경찰 입회하에 시험을 치루게 해 성적 순으로 채용하게 했다”고 밝혔다.

이어 “금호1동장을 하면서 이웃을 돕고 싶은 사람은 언제든지 쌀을 채우고 생활이 어려운 가정에서는 필요한 양만큼 자유롭게 쌀을 가져갈 수 있는 ‘사랑의 쌀뒤주’를 사업을 만들어서 진행했다”고 소개하고 그 이유로는 “홀로사는 노인이나 장애인이 미안해 하거나 부끄러워하지 말고 쌀을 가져갈 수 있도록 동사무소 현관 앞에 뒤주를 놓고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도록 하는 등 주민의 입장에서 공무를 추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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