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1인 노인가구가 전체 1인 가구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17년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2015년 전체 가구에서 27.2%를 차지했던 1인 가구가 2016년 27.9%, 작년에는 28.5%로 그 비율이 꾸준히 상승했다.
작년 기준으로 전체 1인 가구 중 31.4%가 가구주 연령이 평균 73세인 노인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소득이 작년 기준으로 100만 원 미만인 가구에 1인 노인가구가 주로 포함됐고 1인 노인가구의 작년 월평균 지출은 78만7000원에 그쳤다.
1인 노인가구는 식료품 구입비(27.4%)에 가장 많은 비용을 지출했고 주거(22.8%)와 보건(13.4%)이 식료품 다음으로 높은 지출 비중을 보였다.
한편, 29세 이하의 1인 가구도 20.6%로 1인 노인가구 다음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윤희성 기자 uniflow8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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