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짜뉴스 근절과 올바른 언론 환경 조성을 위해 출범
- 가짜뉴스 모니터링, 보고서 작성, 제보 등 다양한 활동 예정
- 최광 전 보건복지부 장관, "가짜뉴스를 찾아내는 진실수호시민 실천단이 진정한 애국자"

사단법인 바른언론시민행동(공동대표 오정근·김형철)은 20일 서울 마포구 아현동주민센터에서 ‘진실수호시민 실천단’ 위촉 및 발대식을 가졌다 .

바른언론시민행동의 ‘진실수호시민 실천단’은 가짜뉴스 근절과 올바른 언론 환경 조성을 위해 출범된 '시민 가짜뉴스 감시단'이다. 진실수호시민 실천단은 바른언론시민행동과 함께 가짜뉴스를 모니터링하고 미디어 교육 등 가짜뉴스 근절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오정근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대한민국에 유별나게 가짜뉴스가 많다”라면서 “가짜뉴스가 팬덤정치를 만들어내면서 자유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제 3대 대통령 토마스 제퍼슨의 말을 인용하면서 “자유민주주의의 핵심은 유권자들에게 올바른 정보가 제공되어야 하는 것인데 우리나라의 너무 많은 가짜뉴스가 유권자의 사고를 흐리게 만든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오 이사장은 “가짜뉴스가 판 치는 세상에서 잘못된 정보를 모니터링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Fake hunting을 통해 진실로 세상을 밝힐 진실수호시민 실천단 여러분의 활약을 기대한다”라고 당부했다.

최광 보건복지부 전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기울어진 운동장’, ‘우파의 사상’, ‘애국심’을 강조했다. 최 전 장관은 “광복 초기에도 기울어진 운동장이었지만 지금 우리나라는 약 45도 정도 매우 심하게 기울어진 운동장이라 사람들이 제대로 서있기 힘든 상황이다”라면서 “가짜뉴스는 기울어진 운동장의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우파와 좌파의 정의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라면서 “우파는 개인과 자유에 중심에 두는 것이고 좌파는 단체와 평등에 중심을 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전 장관은 또 “애국심은 나라를 살리는 모든 활동에 필수적인 요소”라면서 “애국심을 가지고 목숨을 걸지 않으면 이 나라를 살릴 수 없다”라고 단언했다. 최 전 장관은 이와 함께 “가짜뉴스를 찾아내기 위해 혼신을 다하고, 올바른 국가를 위해 힘써주시는 진실수호시민 실천단이 진정한 애국자”라고 격려했다.

이한열 진실수호시민실천단 대표는 “진실수호시민 실천단 모두 금융, 건설, 의학, 언론, 공학 등 각계의 리더”라고 강조했다. 또한 “자유대한민국의 위기와 분열을 해결하기 위해 나선 지성인이자 애국자”라고 극찬했다.

이 대표는 “여기 계신 모든 분들 모두가 지난 5년간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광화문에서, 용산에서, 또 전국 방방 곳곳에서 자유와 정의와 조국의 번영을 위해 투쟁하는 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짜뉴스가 우리 사회에 너무 심각하기에 우리가 출범하게 된 것”이라면서 “국민이 뽑은 윤석열 정부가 수행하는 국가 정상화 과업이 가짜 뉴스로 인해 좌절되지 않도록 해야한다”라고 강조했다.

진실수호시민 실천단은 교수, 경제인 등 각계각층 전문가들과 시민 운동가들로 구성됐다. 진실수호시민 실천단은 정기적으로 가짜뉴스를 모니터링하여 모니터링 보고서 작성, 제보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가짜뉴스 근절을 위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저작권자 © 펜앤드마이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