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후변화주간 도민 캠페인 '그립톡' 도안.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22일 지구의 날을 기념해 '기후변화 주간(22~28일)'을 운영한다. 경기도의 기후변화주간 운영은 올해가 처음이다.

20일 도에 따르면 기후변화 주간 중 '나부터 그린-그린(Green) 지구'를 전체 주제로 도민과 함께하는 캠페인, 경기 RE100 비전 발표, 리사이클 마켓 행사, 도청사 1회용컵 반입금지, 공공기관별 탄소중립 1 실천 활동 등을 벌인다.

21일부터는  '빨대 거북이를 생각해'란 주제의 주민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경기도청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탄소중립 실천 서약서를 제출하면 참가자 모두에게 종이 거북이 인형 파일을 제공하고 1500명을 추첨해 거북이 배지·휴대전화 그립톡을 증정한다. 

22일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도민들이 자발적으로 중고 물품을 판매·교환하는 리사이클 마켓 행사가 열리며, 경기업사이클플라자와 7개 환경단체가 참여해 탄소중립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24일 예정된 경기 RE100 비전 선포식에서는 '2030년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30% 달성, 온실가스 40%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경기 RE100의 4대 방향, 13개 전략과제가 발표된다. 

'경기도 기후대사' 임명과 '경기도 탄소중립·녹색성장 위원회' 위원 위촉식도 함께 열린다. 또 이날부터 도청사 내 1회용 컵 반입을 전면 금지한다. 

차성수 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기후변화주간 행사가 도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기후변화 문제를 함께 공감하고, 생활 속의 작은 불편함을 기꺼이 감수하는 실천 의지를 약속하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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