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사진=연합뉴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11일부터 3박 5일간의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한다고 대통령실이 10일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전했다.

대통령실은 "김태효 1차장은 이번 방미기간 중 미국 행정부 인사들을 면담하고 대통령의 성공적인 국빈 방미를 위한 사전 준비 협의와 함께 북한 문제, 경제안보, 지역·글로벌 이슈 관련 협력을 포함한 다양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 밝혔다.

지난달엔 김성한 전 안보실장이 5일부터 9일까지 미국을 방문한 바 있다. 

김 1차장은 오는 26일 열릴 한미정상회담에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는 반도체법 및 인플레이션 방지법, 북핵에 대응한 확장억제 강화 등의 의제와 관련해 최종 조율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가 한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미국 정보당국의 한국 국가안보실 도·감청 관련 기밀문서가 유출돼 논란이 있는 만큼, 김 차장과 미국 측 간에 이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박준규 기자 pjk7000@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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