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퍼뜨린 사드 전자파 괴담 실체 밝혀져...휴대폰 전자파의 1000분의 1 수준"

"문재인 정부는 사드 전자파가 인체에 무해하다는 보고 받고도 국민에게 알리지 않고 뭉개"

"이재명, 성남시장 시절 사드 괴담 퍼뜨려...가짜뉴스 생산 정치인 퇴출해야"

20일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사진= 선우윤호 기자)
20일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사진= 선우윤호 기자)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한·미·일 연합훈련과 사드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북한과 중국에 경고했다.

20일 오전 서울 국회의사당에서는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가 진행됐다.

발언에 나선 태영호 최고위원은 "북한이 19일 동해 상공 800m서 공중 핵폭발조종장치, 기폭장치 실험에 성공했다고 오늘 공개했다. 김정은은 공중 핵폭발 실험을 지켜본 후 '공격을 가할 수 있는 수단으로, 언제든 신속 정확히 가동할 수 있는 핵공격 태세를 완비하라'라고 지시했다"라며 "이에 앞서 김정은은 지난 11일 북한 당 전원회의에서 한미 프리덤실드 연합 훈련에 북한의 핵 타격 훈련으로 대응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김정은의 주장대로 북한이 공중 핵폭발에 성공하여 우리 상공에서 EMP탄을 터뜨리게 된다면 우리 경제분야는 말할 것 없고 한미의 레이더와 항공기, 방공시스템, 전투기, 함대는 순간적으로 제어기능을 잃어 추락하거나 방어기능을 작동할 수 없게 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이 이렇게 핵전쟁 모의훈련까지 하고 있어 윤석열 대통령이 한미일의 군사안보 협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성과를 깎아내리기에 혈안이 되어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한·미·일 연합훈련을 핑계로 (일본) 자위대의 군홧발이 다시 한반도를 더럽히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라고 험담까지 늘어놨다"라며 "오늘날 대한민국은 조선왕조 말처럼 ‘자위대 군홧발’에 또다시 침탈당할 정도로 허약하지 않다"라고 비판했다.

태 최고위원은 "얼마 전 경북 성주군 주한미군 사드기지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초안이 공개되면서 사드 전자파 괴담 실체가 밝혀졌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성남시장 시절이던 2016년 7월 '사드 레이더 전자파는 인체에 치명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라고 괴담을 퍼뜨렸다"라며 "민주당 의원들은 당시 사드 배치 반대 집회에서 '강력한 전자파 밑에서 내 몸이 튀겨질 것 같아 싫어∼'라는 노래까지 불렀다. 문재인 대통령은 2018년 3월부터 4년간 측정한 사드 레이더 전자파가 유해기준치의 2만분의 1 수준이며, 휴대전화 기지국에서 나오는 전자파의 1000분의 1 수준으로 인체에 전혀 무해하다는 국방부 보고를 받고도 이를 국민에게 알리지 않고 뭉개버렸으며 정권 내내 사드 작전 배치를 지연시켰다"라고 사드 레이더 전자파 괴담에 대한 실체를 알렸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중국에 ‘사드 추가 배치 노’ ‘MD 참여 노,’ ‘한미일동맹 노’를 약속하는 3노(No)에 이어 사드 운용 제한을 의미하는 ‘1한(限)’까지 약속함으로써 중국에 굴복하고 한미동맹의 균열을 초래했다. 사드는 북한 핵공격으로부터 우리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무기이다"라며 "북한이 미사일을 고각 발사하여 핵을 공중 폭발시키려 하는 경우 마하 8 이상 속도로 낙하해 기존 우리가가지고 있는  패트리엇(PAC)-3 시스템으론 탐지 자체가 불가능해 사드를 추가 도입하지 않고서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을 북한 핵 공격으로부터 방어할 수가 없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는 4월 한미정상회담이 예정되어 있다. 이제라도 북한의 핵 공중폭발에 실질적으로 대비하는 준비를 하려면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시절 언급했던 사드 추가 배치안을 다시 진지하게 검토해야 한다"라며 "그리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 국가의 사활이 걸린 사드 등 MD 구축을 반대하는 이재명 대표와 같이 가짜뉴스 괴담 생산 정치인부터 퇴출시켜야 한다. 중국은 사드배치에 더 이상 시비 걸지 말아야 한다"라고 전했다.

선우윤호 기자 yuno93@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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