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최고위원 후보들과 함께 출사표에 나선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왼쪽부터 이욱희 청년최고위원 후보, 안철수 당대표 후보, 지성호 청년최고위원 후보, 김영호 청년최고위원 후보
청년최고위원 후보들과 함께 출사표에 나선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왼쪽부터 이욱희 청년최고위원 후보, 안철수 당대표 후보, 지성호 청년최고위원 후보, 김영호 청년최고위원 후보(사진= 선우윤호 기자)

국민의힘 차기 유력 당권주자 중 한 명인 안철수 당대표 후보가 2일 오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청년최고위원 후보들과 합동 출사표에 나섰다. 이날 현장에는 김영호, 이욱희, 지성호 청년최고위원 후보가 참석했다.

안철수 후보는 "오늘 당대표 후보 등록을 했다"라며 "제가 후보 등록을 한 것은 경선 승리를 위한 것이 아니라, 내년 총선에서 이기기 위함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정권교체를 이뤘다. 또한 함께 110대 국정과제를 만들었다. 그 과정에서 어떠한 잡음도 없었고 충분한 공감대 안에서 진행됐다"라며 "110대 국정과제를 이루기 위해서라도 내년 총선 압승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 저는 당대표에 출마했다"라고 밝혔다.

특히 안 후보는 국민의힘 전당대회 경선이 제대로된 경선, 정책으로 승부하는 경선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언급하며 당원들에게 호소했다.

연설에 나선 청년최고위원 후보들도 한 목소리로 "안철수 후보만이 내년 총선에서 압승할 수 있다"라며 총선 승리를 위해 함께 뛰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김영호 청년최고위원 후보는 "다양한 세대, 다양한 목소리로 다양한 가치를 뜨겁게 토론하고 치열하게 싸워야 한다"라며 "총선을 넘어 대선 그리고 이어지는 지방선거까지 압도적인 득표로 승리를 이끌 유일한 후보는 정책과 미래비전 그리고 도덕성으로 무장한 안철수 후보만이 가능하다"라고 알렸다.

지성호 청년최고위원 후보는 "이웃을 품을 수 있는, 당을 품을 수 있는, 국민을 품을 수 있는 유능하고 진실된 후보가 안철수 후보다"라며 "그래서 제가 함께하기로 했다"라고 강조했다.

이욱희 청년최고위원 후보는 "내년 총선을 위해서라도 이번 전당대회는 정말 중요하다"라며 "따라서 저는 (총선 승리에)인물, 능력, 경험 면에서 가장 적합한 후보가 안철수 후보라고 생각한다"라고 주장했다.

선우윤호 기자 yuno93@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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