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한국갤럽]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새해 첫 조사에서도 상승했단 결과가 6일 오전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전국의 성인 남녀 1천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7%, 부정 평가는 54%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갤럽은 지난달 16일을 마지막으로 2주간 여론조사를 쉰 바 있다. 그 조사결과와 비교했을 때 긍정 평가는 1%p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2%p 하락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가 큰 차이가 없지만 긍정 평가는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인 반면, 부정 평가는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추세가 감지된다.

긍정 평가의 주요 이유로는 ▲ 노조 대응(14%, 지난 조사보다 6%p하락) ▲ 국방/안보(10%, 지난 조사보다 9%p상승) ▲ 공정/정의/원칙(8%, 지난 조사보다 8%p하락) ▲ 결단력/추진력/뚝심(7%) ▲ 주관/소신(7%) ▲ 전반적으로 잘한다(5%, 지난 조사보다 5%p하락) 등이 있었다. 또한 노동개혁(4%)이 새로운 이유로 등장했다.

반면 부정 평가의 주된 이유로는 ▲ 독단적/일방적(12%) ▲ 경험 및 자질 부족/무능함(9%) ▲ 소통 미흡(8%)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8%) ▲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지난 조사보다 3%p하락) 등이 있었다. 그외 국방/안보(4%)가 새로이 등장했다.

이번 한국갤럽 조사의 긍정/부정 평가 이유. [사진=한국갤럽]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5%, 더불어민주당이 33%, 정의당이 4%를 기록했다. 지난 조사와 비교했을 때 국힘과 정의당은 각각 1%p하락한 반면 민주당은 동률을 유지했다. 무당층은 27%였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며 집계 방식은 무선90%·유선10%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9.6%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및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준규 기자 pjk7000@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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