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CPI (출처: investing.com)

13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7.1% 올랐다.

이는 시장 전망치 7.3%를 하회한 수치다.

미국의 CPI는 9월까지만 해도 8%를 넘었으나, 상승률이 점차 둔화해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단기적인 흐름을 추정할 수 있는 전월 대비 상승률은 0.1%로 시장 전망치(0.3%)를 밑돌았다.

식품·에너지 부문을 제외한 근원 CPI는 직전 달보다 0.2%, 작년 같은 기간보다 6.0% 상승했다.

전체 CPI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주거 비용은 전월 대비 0.6%, 전년 동월 대비 7.1% 각각 올랐다. 다만 주거 비용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최근 4개월 간 가장 낮았다고 미 노동부는 설명했다.

한편 미 연준은 14일까지 이틀간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갖는다.

연준은 최근 4연속 자이언트스텝(한 번에 0.75%포인트 금리인상)을 단행했지만, 이번 정례회의선 0.5%포인트로 기준금리 인상폭을 줄일 것으로 관측된다.

홍준표 기자 junpyo@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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