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nN주최 '청춘콘서트' 성황...'젊음에 매력적인 우파 행사' 선보였다
PenN주최 '청춘콘서트' 성황...'젊음에 매력적인 우파 행사'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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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욱·윤서인·문배일·벌레소년·홍지수·김규나 등 '떠오르는 스타' 집결
촌철살인의 '게스트 토크' 이어지면서 청중들 박수갈채
직업 생산 원리와 직업 윤리 교육 등 청년층과 다양한 주제 대화 나눠
정규재 대표 '5월의 어느 멋진날에' 열창...Youtube 채널 확인 가능!
靑春콘서트 현장 [펜앤드마이크]
靑春콘서트 현장 [펜앤드마이크]

펜앤드마이크(PenN)가 한국대학생포럼,트루스포럼과 공동주최한 ‘5월 잔인한 계절-청춘(靑春)콘서트’가 14일 오후 7시 서울 인사동 컬처스페이스에서 열렸다.

오후 10시10분까지 3시간 10분간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사전에 등록을 마친 대한민국 우파성향 젊은이 150여명과 현장접수로 참석한 방청객들로 가득 차 성황리에 진행됐다.

행사는 1·2부로 나눠 진행됐고 주최측이 준비한 음악 공연이 곁들어졌다.

1부는 수요일 PenN 뉴스 고정 게스트로 출연해 풍자뉴스 ‘문배일’로 유명한 황원준씨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저서 ‘굳빠이, 전교조’ 등으로 유명한 자유우파 작가 남정욱 전 숭실대 교수, 최근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우파 래퍼 ‘벌레소년’, 촌철살인 만화가 윤서인 작가, 한국대학생포럼 소속 전창렬 씨, 홍준표 PenN 기자 등이 자유 토크쇼를 진행했다.

남 전 교수는 “(요즘은) 정치적인 게 아니라 정신적인 문제가 중요하다”며 “제 친구가 병원에 다닌다. 자다가 벌떡벌떡 일어나고, 갑자기 욕하고 그런다. 각자 건강 챙겨야 한다”며 문재인 좌파 정권 치하의 암담한 한국 현실을 꼬집었다.

윤 작가는 만평을 그리는 센스와 소재가 대단하다며 노하우가 있냐는 질문에 “노하우 같은 것은 없다. 자고 일어나면 (좌파 정권이) 또 똥을 싸 놓고 그걸 그려야 돼서 소재가 넘쳐난다”고 말해 좌중에서 폭소가 터져 나왔다.

[펜앤드마이크]
[펜앤드마이크]

그는 또 “경제는 어려워져도 괜찮다. 대한민국은 워낙 빠르게 (현재 경제력으로) 올라왔다. 어려운 시기 생겨 노하우 생기면 그것도 좋다. 그러나 그런 과정 중 나라가 망하면 안된다”며 “우리나라는 안보위험이 가장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홍준표 기자는 “진짜 문제는 경제다. 정치가 중요도가 떨어진다는 말은 아니다. 하지만 경제문제는 내 삶에 바로 타격이 온다”며 “(우파는) 경제 이슈에서 논리적으로 탄탄해야 주변 지인들에게도 ‘말빨’이 안 밀린다. 경제적으로 설득해 삶이 어떻게 바뀌는지 알려줘야 사람들 우리 깨우친다. 대단한 것을 하는 게 아니라 한두사람 설득해 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윤서인 작가는 “저도 제가 다 바꿔 놓아서 이상한 생각 하는 사람 주변에 단 한 명도 없다. 일가친척부터 아파트 윗집, 슈퍼마켓 아줌마 모두 바꿨다”고 말해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이와 함께 “조급하면 안되고 애정이 있어야 한다”며 “그 사람을 생각하고 말하면 넘어온다. 저도 35살까지 좌익 성향을 가지고 있었다. 학생에겐 햄버거 가격 오른다고 말해주고, 투자하는 사람에겐 정부 말 한마디에 비트코인(가상화폐)이 떡락(폭락)했는게 괜찮냐고 물어보고, 어머니들에겐 집값 오르는 데 어떤 생각이 드시냐고 말해주면 된다”며 '눈높이 우파 만들기'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평창올림픽을 보는 젊은 세대의 반북(反北) 정서를 재치 있게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는 랩송 ‘평창유감’의 작사·작곡가 ‘벌레소년’은 “윤서인씨 만화에 육두문자를 섞으면 제 노래가 나온다”며 음악 소재에 대한 질문을 재치있게 넘겼다.

그러면서 “이념적으로 음악 표현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보지만, 음악으로 사람들 스트레스 풀게 하는 것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지금은 힘들지만 언젠가는 위대한 우파가치가 확산할 것으로 생각한다. 조금씩 (진실을) 알려가면 상황은 바뀐다. 거짓은 진실을 이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펜앤 박다회 아나운서 [펜앤드마이크]
펜앤 박다회 아나운서 [펜앤드마이크]

참석자들은 1부 행사 종료 후 막간을 이용해 펜앤 측에서 제공한 다과를 즐기며 할로겐 조명이 켜진 5월 밤하늘 아래 다양한 음악 공연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 행사는 정규재 PenN 대표 겸 주필이 최근 출간한 <국가의 자격-"이래야 나라다">를 중심으로 한 북(book) 콘서트가 진행됐다.

게스트로는 정규재 대표, 소설 ‘트러스트 미’의 저자 김규나 작가, ‘트럼프를 당선시킨 PC의 정체’ 저자 홍지수 작가, 한국대학생포럼 대표 오종택 회장, 이화여대 트루스포럼 홍수정 회원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북 콘서트는 방청객들이 평소 정 대표와 작가들에게 궁금했던 점을 자유롭게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 대표는 어떻게 우파 가치를 공부를 했냐는 질문에 “1991년도 (한국경제신문) 모스크바 특파원을 지냈다. 소련이 망할 때 완전히 (우파로) 전향했다. 3년간 거기서 살아보니까 이건 안되게 돼 있구나, 사기극이구나를 알았다”며 “인간은 집단적으로 사기를 치고 집단적으로 환상을 만드는 동물”이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혁명이라는 것은 글을 읽는 자가 못 읽는 자들에게 ‘자 세상을 뒤엎을 때야’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걸 깨달을 때까지 꽤 시간이 걸린다. 공부를 하다 보면 어느 순간 자기가 알고 모르는 것을 구별하는 때가 온다. 그때부터 공부가 재미있어지는 거다. 소크라테스가 말한 ‘너의 무식함을 알라’는 말이 겨우 이해가 된다. 그걸 느끼는 순간이 오면 굉장한 기쁨이 생긴다”고 답했다.

정규재 펜앤 대표 [펜앤드마이크]
정규재 펜앤 대표 [펜앤드마이크]

김규나 작가는 AI(Artificial Intelligence-인공지능)가 발전하는 4차산업혁명 격변의 시대 청년들에게 어떤 직업관을 조언해 줄 것인지라는 질문에 대해 “사람은 원래 혼자 산다. 한국 사회는 ‘우리’라는 말을 즐겨 쓴다. 그러나 모든 시작은 나로부터이고, 우주와 모든 사건의 근본도 나로부터다. 그러면 나만 소중한가? 내가 소중하면 내 앞에 있는 사람도 소중하다. 그것을 머리 속에 넣어야 한다. 좌파와 우파의 차이는 두 가지다. 남 탓을 하느냐 내 탓을 하느냐다. 다른 하나는 세상에 공짜가 하나도 없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다. 노력 안 했는데 잘 살고 있으면 얼마 안돼 그 대가를 톡톡히 치른다. 노력하는데 일이 안 풀리면 멀지·잖아 복이 온다. 미래세계 직업을 유행 따라가면 여러분은 실패자로 끝난다. 이거 아니면 죽겠다는 일에 매진하라. 여러분 스스로를 믿고 매진해라. 그러면 길이 열린다”라고 조언했다.

홍지수 작가는 “자기가 잘 하고 즐겁기도 하며 돈도 버는 직업은 많지 않다. 일단 먹고 사는 방편부터 구해라. 그래서 첫째는 주제파악 잘 해야 한다. 창의력 얘기 많이 하지 않나? 그런데 창의력은 금전화하기 힘들다. 남과 자신의 삶을 비교하지 말고 어제와 오늘의 나만 비교하라. 어제보다 내가 더 나아졌는지만 보면 된다. 세상 탓 하기전에 바꿀 수 있는 것 정말 많다”고 뼈 있는 덕담을 건넸다.

정 대표는 “(서양) 중세시대에 직업 종류가 30개쯤 됐다. 지금 우리나라는 3만개 정도 된다. 복잡한 사회가 될수록 직업 종류도 많아진다. 이것이 노동의 분화다. 로봇시대가 뭐가 문제라는 거냐? 고대 노예제 사회로 돌아가서 주인들에게 물어보자. 노예 많으니까 당신들이 실업자가 됐는지. AI나 로봇은 결국 노예다. 로봇이란 복잡한 기계를 만들면 보이지 않는 직업이 생긴다. 할 일이 없으면 놀이라도 만들어 낸다. 그러면서 서비스 산업이 커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콘서트는 이밖에도 정 대표가 생각하는 직업윤리 교육, 참석 패널들이 생각하는 우파 가치 생각 공유 등이 대화 주제로 이어졌다.

행사 말미에 정 대표와 트루스포럼 홍수정 회원이 ‘5월의 어느 멋진날에’를 2중창으로 불러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참석자인 대학생 김모씨는 “콘서트가 재미있어서 좋았다. 딱딱한 시사만 이야기할 줄 알았는데 정대표가 노래도 부르고 해서 재미 있었다”며 참석 소감을 밝혔다.

부부 참석자인 김모씨 부부는 “평소 펜앤 뉴스를 즐겨본다”며 “콘서트 구성 면에서 살짝 늘어지는 면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내용이 좋았다”며 PenN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이날 진행된 콘서트는 유튜브 ‘정규재tv’, ‘펜앤tv’ 채널에서 녹화방송 시청이 가능하다.

조준경 기자 calebcao@pennmike.com 

[펜앤드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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