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에 성공한 KF-21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비행에 성공한 KF-21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국산 전투기 KF-21(보라매)이 첫 비행에 성공했다.

한국 방위사업청은 19일 오후 3시 40분쯤 KF-21 시제기가 한국항고우주산업(KAI) 본사가 위치한 경남 사천의 공군 제3훈련비행단에서 이륙하여 30-40분간 성공적으로 비행을 마치고 착륙했다고 밝혔다.

KF-21 시제기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KF-21 시제기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KF-21은 초음속을 낼 수 있지만 이날 시험 비행에서는 시속 약 400KM정도로만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KF-21은 대부분의 부품이 한국제인 진정한 국산 전투기로 평가받으며, 인도네시아가 개발에 공동 참여하고 있는 중이다. 지난 8일엔 KF-21이 지상 주행하는 모습이 처음 공개된 바 있다.

KF-21이 처음으로 비행에 성공하게 되어, 초음속 운행이 가능한 국산 전투기를 보유하겠단 한국의 포부가 한층 현실화에 가까워질 전망이다.

박준규 기자 pjk7000@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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