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미디어특위 성명서

국민의힘 미디어특위는 7일 KBS의 윤석열대통령관련 보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김의철 사장의 KBS가 편파방송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디어특위는 "KBS가 최소한의 기계적 중립마저 지키지 않고, 좌파 진영과 민주당의 선전선동 기관으로 전락하고 있다"며 "KBS의 독립을 입에 올리는 김의철 사장은 낯뜨겁지도 않은가."라고 비판했다.

다음은 미디어특위 성명서 전문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성명서]

■ KBS 김의철 사장이 외치는 방송 독립의 실체는 무엇인가? 자기진영을 위한 편파방송인가, 자리 보전인가?

지난해 12월 김의철 사장은 취임사에서 ‘변화와 개혁을 통해 시청자 중심의 신뢰받는 KBS로 거듭나겠다’고 주장하며 정치적 독립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한 적 있다. 김의철 사장의 이러한 행태에도 불구하고 KBS의 편파방송은 계속해서 되풀이되고 있다. 

어제 방송된 KBS <뉴스9>은 윤석열 대통령 관련 뉴스를 ‘단독 특종’ 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잇달아 4건의 리포트를 보도했다. 

헤드라인에서 윤 대통령의 8촌이 대통령실 행정관으로 근무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앵커는 첫 멘트를 “드러나지 않고 은밀히 맺어진 관계를 흔히 ‘비선’이라고 합니다”라는 자극적 표현을 동원했다.

보수 성향의 KBS 노동조합은 이를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선 실세 최순실을 소환하려는 의도를 그대로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또 비선으로 지목된 행정관이 봉하마을 방문 당시 김건희 여사와 동행했던 인물로 세계일보 기사를 통해 이미 드러난 바 있음을 지적했고, 해당 뉴스가 세계일보에서 ‘건진법사’ 관련 의혹 보도로 물의를 빚고 KBS 경력기자로 입사한 김창윤 기자의 최초 제보라는 의심이 있다고도 밝혔다. 도대체 단독보도의 기준은 무엇인가?  

이 뿐만이 아니다. 어제 방송에 출연한 대통령실 출입 기자는 지난 5월 한미 연합훈련을 ‘핵 공격에 대비한 양국의 연합훈련’ 이라고 표현한 윤 대통령의 발언을 ‘핵전쟁에 대비한 연합훈련’ 이라고 잘못 보도한 인물이었다. 

이처럼 KBS는 최소한의 기계적 중립마저 지키지 않고, 좌파 진영과 민주당의 선전선동 기관으로 전락하고 있다.

이런 식으로 편파보도를 일삼으면서 KBS의 독립을 입에 올리는 김의철 사장은 낯뜨겁지도 않은가. 방송의 독립은 공정방송을 위한 것이지, 편파 방송을 위한 것이 아니다. 

민주노총 언론노조가 장악한 노영방송의 정상화가 시급하다.  

2022. 7. 7.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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