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이 北비핵화 댓가로 누누이 강조한 '담대한 계획'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대통령 취임식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등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수차례 언급한 '담대한 계획'을 적극 실현할 뜻을 밝혔다.

권 장관은 23일 국립통일교육원에서 열린 제10회 통일교육주간 기념식에서 "정부는 북한의 실질적 비핵화 진전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밝힌 담대한 계획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남북공동 경제발전을 이루고 글로벌 중추국가 구상을 실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 장관은 "지난 20~22일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전 세계의 평화·안보·번영에 적극 기여하는 한미동맹을 구현하기로 합의했다"며 이 같은 계획이 미국 측의 전폭적 지지와 강력한 대북 억제 하에 이뤄질 것이란 점도 분명히 했다.

한편 권 장관은 "소위 MZ세대들은 통일이 왜 필요한 것이냐고 되묻는다"며 "보다 더 미래지향적이고 실용적인 측면에서 새로운 세대의 의문을 해소해 줘야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남북공동 경제발전과 글로벌 중추국가 구상 실현의 강력한 추동력은 국민적 공감과 지지"라면서 "이는 통일교육을 통해서 강화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진기 기자 mybeatle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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