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테러 활동 관여 않고, 테러 수행 능력도 의사도 없어"

옴진리교의 교주
옴진리교의 교주 아시하라 쇼코(麻原彰晃)의 사형 소식을 전한 일본 아사히신문의 기사. 2018. 7. 6. / 사진=로이터

지난 1995년 도쿄 지하철 사린 가스 사건을 일으킨 옴진리교와 관련해 미 국무부가 ‘국제 테러 단체’ 지정을 철회했다.

미 국무부는 20일(현지시각) 이같은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동(同) 단체에 대한 ‘국제 테러 단체’ 지정 철회 이유와 관련해 미 국무부는 “더 이상 테러 활동에 관여하지 않고 있고, 테러를 수행할 능력도 의사도 없다”고 설명했다.

옴진리교는 지금으로부터 27년 전인 지난 1995년, 도쿄 지하철에서 신경 가스의 일종인 사린가스를 사용한 테러를 자행함으로써 당시 14명이 사망, 6300여명을 부상(負傷)하게 했다.

미 국무부는 5년마다 ‘국제 테러 단체’ 지정을 재검토하고 있다.

박순종 기자 francis@pennmike.com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저작권자 © 펜앤드마이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