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벌였던 언사와 행동은 입에 담지 못할 정도"

대한애국당은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조원진 애국당 대표의 '막말'을 문제삼은 것에 대해 "내로남불의 극치"라며 “민주당은 대한애국당 조원진 대표에 대한 부당한 공격을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지난 2일 조원진 대표가 서울역 태극기 집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미친 XX"라며 거칠게 비판하자 민주당이 조 대표를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나선것에 대한 반박 논평이었다.

인지연 애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추미애 민주당 대표가 조원진 대표가 입에 담지 못할 천박한 언사로 대통령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고 했다”며 “한마디로 내로남불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 그들이 박근혜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일때 벌였던 언사(言辭)와 행동은 입에 담지 못할 정도였고, 인간으로서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잔인하고 폭력적이었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현직일 때 그분의 목 잘린 형상을 꼬챙이에 끼워서 들고 다녔고, 큰 공에 박근혜 대통령의 얼굴을 그려 넣고서 그 공을 발로 차대고 심지어 아이들에게 차게 선동해댄 그들이다”라고 지적했다.
 
인 대변인은 또 “심지어 국회 건물 안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얼굴을 알몸 그림과 합성, 전시해서 모욕하고 명예훼손을 했던 자를 표현의 자유를 들먹이며 옹호하고 그런 일들을 벌인 자들이다. 박근혜 대통령 목을 자르겠다고 광화문 광장에 단두대를 들고나와 설쳤던 자들을 촛불 혁명이라고 칭송하는 것이 집권여당”이라고 비판했다.  
 
인 대변인은 또한 “2013년 홍익표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태어나지 않아야 할 사람’이란 뜻의 ‘귀태’란 발언을 했고  2012년 박근혜 대통령 후보 시절 이종걸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그년’이란 막말을 서슴지 않았다”며 “백정선이란 시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미친년’이란 말까지 한 바 있다. 이런 막말들이 더불어민주당 자신들이 해온 언사이다. 자신들의 한 일은 모조리 다 사라졌거나 잊었나”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문제가 된 연설에서 조 대표 발언의 핵심은 4·27 남북회동은 원천 무효라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문 대통령은 천안함 및 연평도 사건에 대해 사과 한마디 없이 국민 동의 없는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을 선언했다. 또 북한의 핵 폐기에 대해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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