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구글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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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소비에트연방(소련)의 구성국이었던 몰도바와 조지아가 유럽연합(EU) 가입을 신청하는 문서에 서명했다.

마이아 산두 몰도바 대통령은 3일(현지 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EU 가입 신청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산두 대통령은 2년 전 취임한 이래 친(親)유럽 정책을 취하면서 장래 EU에 가입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추진해 왔다.

이에 앞서 조지아의 여당 대표도 같은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조지아는 지난 2008년 러시아의 공격을 받고 2024년까지 EU에 가입한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는데, 계획 실현을 앞당긴 모양이 됐다.

한편,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는 침공 직후인 지난달 28일 EU 가입을 신청한 바 있다.

박순종 기자 franci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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