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도 수용소로 보내는 잔인함"
23일(현지시각) 이스탄불 소재 터키 올림픽위원회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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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在)터키 위구르인(人)들이 이스탄불(舊 콘스탄티노플) 소재 터키 올림픽위원회 건물 앞에서 23일(현지시각)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개최에 반대 목소리를 내는 집회를 열고 나섰다.(사진=로이터) 

재(在)터키 위구르인(人)들이 내달 중 개최 예정인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나섰다.

옛 비잔틴제국의 수도 이스탄불(舊 콘스탄티노플)에서는 23일(현지시각) 터키 올림픽위원회가 소재한 건물 앞에서 최소 300명의 위구르인들이 모여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반대한다는 취지의 집회를 열었다. 해당 집회에는 터키 정치인들도 다수 참여했다고 한다.

집회 개최 측 대표는 “어린이들도 수용소로 보내지고 있고, 중국에 의한 억압은 인류의 양심을 뒤흔드는 잔인함”이라며 중국 신장·위구르 자치구에서 자행되고 있다고 하는 이슬람 소수 민족에 대한 중국 공산당과 당국의 탄압을 비판하는 취지의 연설을 했다.

참가자들 역시 “베이징 올림픽에 ‘노’(no)” 내지 “베이징 올림픽 보이콧” 등 구호를 외치며 이번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대한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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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在)터키 위구르인(人)들이 이스탄불(舊 콘스탄티노플) 소재 터키 올림픽위원회 건물 앞에서 23일(현지시각)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개최에 반대 목소리를 내는 집회를 열고 나섰다.(사진=로이터) 

한편, 중국 당국은 중국 신장·위구르 지역에서 인권탄압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 중이다.

박순종 기자 franci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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