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 없는 살인 독재 체제와 평화?...어림없는"
시민들, 댓글 조작 사건 드루킹 특검 실시 요구

2018년 4월 28일 서울 도심을 행진 중인 태극기 집회 시민들 [펜앤드마이크]
2018년 4월 28일 서울 도심을 행진 중인 태극기 집회 시민들 [펜앤드마이크]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의 판문점 회담 다음 날인 28일 토요일 서울 도심에 대규모 태극기 집회가 열렸다.

이날 도심 집회는 서울역 광장, 덕수궁 대한문 앞,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 교보문고 앞, KT 앞, 보신각 앞 등지에서 산발적으로 개최됐다.

오후 3시가 되자 행진을 시작한 태극기 시민 행렬은 광화문부터 서울 시청까지 가득 메워 장사진을 이뤘다.

참가자들은 앞서 김대중·노무현 정권 당시 똑 같은 내용으로 합의를 이뤘던 ‘실속 없는 비핵화 논의’가 반복된 것에 대해 “위장 평화에 속지 말라”는 구호를 외쳤다.

더구나 회담 한 달여 전부터 납북 피해자 가족들이 요구한 ‘6·25전쟁 납북피해 문제 공식 의제화’가 회담장서 거론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북한 문제의 본질인 인권 문제를 문재인 정권이 전혀 다루지 않았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시위 참가 시민들은 “자유도 인권도 없는 살인 독재 체제와 평화가 가능하냐?”며 “유엔의 경제제재로 거의 다 쓰러져 가는 북한 김정은 정권을 문재인 정권이 과거 김대중 때처럼 경제지원을 해서 유지하려는 수작”이라고 비판했다.

댓글 여론조작 사건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일명 드루킹(실명 김동원·48) 사건 특검을 요구하는 구호도 나왔다.

시민들은 “네이버 포탈에서 여론 조작을 한 드루킹 일당에 대해 특검을 실시해야 한다”고 소리쳤다.

드루킹 사건은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범행 당사자 드루킹과 직접 연락을 주고 받았다는 정황이 나오며 파장이 일고 있다.

태극기 집회는 매주 토요일 2시에 서울 도심 각처에서 개최된다.

[펜앤드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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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경 기자 calebcao@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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