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후보 모두 1차 경선 과반득표, 결선투표 없이 선출
서울 박원순-김문수-안철수, 경기 이재명-남경필 대결구도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6·13 지방선거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 이용섭 광주시장 후보.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6·13 지방선거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 이용섭 광주시장 후보.

더불어민주당이 20일 6·13지방선거 서울시장·경기지사·광주시장 후보를 확정했다. ▲서울 박원순 현 서울시장 ▲경기 이재명 전 성남시장 ▲광주(光州) 이용섭 전 대통령직속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모두 1차 경선에서 과반 득표해 후보로 선출됐다.
 
20일 민주당은 6.1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경선을 통해 이처럼 최종 후보자를 확정했다. 안심번호 선거인단 결과 50%, 권리당원 선거인단 결과 50%를 반영한 결과다. 
   
서울에서는 박원순 시장이 66.26%의 득표율로, 박영선 의원 19.59%, 우상호 의원 14.14%를 제치고 3선에 도전하게 된다. 박원순 후보는 자유한국당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와 본선 3파전을 벌이게 됐다.

경기지사 후보는 이재명 전 성남시장이 59.96%로, 전해철 의원 36.80%, 양기대 전 광명시장 3.25%를 크게 앞섰다. 이재명 후보는 앞으로 자유한국당 후보인 남경필 현 경기지사 등과 여야 대결을 펼친다.

민주당 '텃밭' 광주시장 경선 결과로는 이용섭 전 부위원장이 52.94%를 받아, 강기정 전 의원 32.22%, 양향자 전 최고위원 14.85%를 앞섰다.

한기호 기자 rlghdlfqj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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