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와 주한미군은 19일 오전 경북 성주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기지에 각종 공사 자재와 물품 등을 반입했다.
지난 17일에 이은 추가 반입이며, 올 들어 32번째다.
소성리 주민과 사드 반대 회원 등 60여 명은 반입에 앞서 기지로 통하는 도로에 앉아 집회를 벌였다.
경찰은 해산을 요구하는 방송을 한 뒤 오전 7시께부터 집회 참가자들을 도로 밖으로 끌어냈다.
주민 등은 '사드 공사 중단' 등을 외치며 저항했으나 큰 마찰은 없었다.
경찰이 30여 분 만에 진입로를 확보하자 국방부와 주한미군은 공사 자재, 생필품 등을 실은 차량 20여 대를 기지 안으로 들여보냈다.
사드 기지 물품 반입은 매주 두 차례 이어지고 있다.
홍준표 기자 junpyo@pennmike.com
홍준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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