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앤드마이크(PenN)는 17일부터 '민주당원 댓글사건' 관련 기사에서 이 사건의 주범으로 구속된 김동원 씨(필명: 드루킹)의 실명(實名)을 보도합니다.

이번 사건은 인터넷 여론조작 및 인사청탁 등을 통해 국가적 질서를 심각하게 어지럽힌 중대한 사건입니다. 앞으로도 엄청난 후속 파장이 예상됩니다.

PenN이 17일 복수의 저명한 변호사에게 법률조언을 구한 결과 모든 변호사들이 이 사건에서 '김 모 씨' 식의 익명 보도는 무책임하며 오히려 실명 보도가 언론의 공익적 목적에 부합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의 심각성을 감안하면 다른 사건 보도와의 형평성 면에서도 실명 보도가 옳다는 조언도 있었습니다.

이미 드루킹과 연루된 의혹이 불거진 핵심 당사자인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저녁 긴급기자회견에서 드루킹의 본명이 ‘김동원’이라고 밝혔으며, 자유한국당의 '민주당 당원 댓글조작 진상조사단' 김영우 단장도 15일 ‘김동원’의 이름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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