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공개 오디션과 토론 배틀을 통해 대변인을 선발한다. 앞서 이준석 당 대표는 후보 당시 공약으로 ‘당 대변인 및 주요당직 공개경쟁 선발’을 강조한 바 있다. 

오디션 제목은 ‘나는 국민의힘 대변인이다. 제1차 국민의힘 토론배틀’이다.

오디션은 오는 18일 공식 공고를 올려 20일부터 22일까지 지원자 접수를 마친 뒤 토론 배틀을 거쳐 내달 4일 최종 선발한다.

우선 지원자 가운데 100명을 선발한 뒤 이 대표가 직접 면접을 실시해 16명을 추린다. 이어 16강, 8강 팀토론을 거쳐 최종 4인의 대변인을 선발한다. 

최종 4명은 4강 리그전을 통해 1~4위를 가리고 최고 득점자 2명은 대변인, 나머지 2명은 상근 부대변인으로 임명된다. 아울러 선거법 검토를 마친 뒤 상금과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16강 이후의 심사는 심사위원 평가와 ARS 전화를 통한 실시간 투표를 동시에 실시하고, 심사위원은 보수, 진보 등 다양한 성향의 패널들로 구성된다.

황보승희 수석대변인은 15일 당 대변인 공개오디션을 위한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러한 내용을 설명하며 “18세 이상이면 남녀노소 누구나 다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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